원작: 외젠 이오네스코 <의자들>
재구성/연출: 송이원
시청각 설치: 김한결
드라마터그: 강보름
출연: 신윤지 이은조 정재윤
<의자, 눈동자, 눈먼 예언자>는 극작가 외젠 이오네스코(Eugene Ionesco)의 <의자들>을 재구성한 작품이다. 이번 작품에서 丙 소사이어티는 기계의 오작동으로부터 발생하는 낯선 소리를 사용하여 작업하는 김한결과 협업한다. 사람들은 미디어를 통해 타인의 삶을 보고, 다른 시공간에 있는 사건을 간접적이면서도 직접적으로 경험하며 공감한다. 丙 소사이어티와 김한결은 미디어의 소통 방식인 직접적이면서도 간접적인, 가까우면서도 먼 타자에 대한 말 걸기를 연극적으로 표현한다. 관객들은 극장이라는 시공간에 구현된 '보이는' 기계 장치와 '보이지 않는' 등장인물을 동시에 지켜보며 미디어가 지닌 '환영'의 감각을 느끼게 된다.
https://www.doosanartcenter.com/ko/performance/1308
https://youtu.be/bh3G17mu51U